타이어 생산 날짜 보는 법과 타이어 교체 시기 확인하는 법

 

 타이어의 교체 주기는,
 주행 환경이나 관리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으나
 보통 생산일 기준 5~7년을 기준으로 삼는데요, 그 이상 사용하면 자체 경화(딱딱해짐) 현상으로 탄성이 줄어들고 심하면 갈라짐 현상까지 나타나 승차감이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차에 생산 연도가 언제인지 아는 것이 선행돼야 할 테니,
 오늘은 타이어 생산 연도를 확인하는 법을 공유할까 합니다.
 부착된 타이어 겉면을 확인하시면,
 휠 가까운 쪽에 네 자리로 쓰인 숫자가 보입니다.

 제 차의 경우 (5020)이라는 숫자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뒤에 두 자리 숫자가 생산된 해를 뜻하고 그 앞에 두 자리는 해당 연도의 주를 뜻합니다.
 즉, 2020년도 50번째 주에 생산된 제품이라는 말이죠.
 그러니 앞에 두 자리는 크게 신경 쓸 것 없고요, 뒤에 두 자리만으로 편하게 확인하셔도 되겠습니다.
 앞에 말씀드렸듯 타이어의 교체 주기가 5~7년이라고 했으니 저 같은 경우는 2025년에서 2027년까지 사용 후에 교체 시기가 된다는 거죠.

 단, 여기서 유념해야 할 것은 단순하게 생산 연도를 기준으로 말씀드린 것이고요, 타이어의 마모도에 따라 1년 안에도 교체하실 상황은 존재하는 겁니다.
 실제, 타이어 교체 시기를 말할 때 생산 연도 보다는 마모도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보편화되어있고요.
 마모 상태도 단순하게 홈이 닳는 것 외에 얼라이먼트 오류 등으로 발란스가 깨져 편향으로 닳은 것까지 천차만별이고, 접지 홈의 마모도 기준을 흔히 동전을 사용해 측정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기는 한데요.
 그냥 쉽게 아래 사진처럼 이해하시면 됩니다.

 타이어 옆면을 살피시면, 위 노란 화살표 부분처럼 삼각의 도형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저 삼각형의 꼭짓점이 노면에 닿을 정도가 되면 교체 시기(교환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타이어 생산 연도를 확인하는 방법과 적절한 교체 시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안전운행하시고,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