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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상

숨거나 피하거나.

by 성봉수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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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막아서려는지...
 무엇을 외면하려는지...
 
 어느 것도 가늠할 수 없이,
 내게 닿으려는 빛을 가리우고
 종일 커튼 안에 숨어지냈다.

 도돌이 이거나,
 리셋 이리라.

 무엇인지, 때문인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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