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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세종 금강 보행교 (이응 다리)

by 성봉수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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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4일,
3년 6개월의 공사 끝에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다리 금강 보행교가 개통되었습니다.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간 김에 슝~다녀왔습니다.

북측과 남측 출입구 중 북측으로 진입했습니다.


다리는 원형의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위층은 보행자, 아래층은 자전거 전용 도로로 건설되었습니다.


다리의 원형 지름이 460m인데요,

북측 진입로에서 들어가면 포토죤이 있고요,(진짜 나무 아닙니다 ㅋㅋ)


조선 4대 임금인 세종, 6개의 생활권, 한글 '이응'의 뜻에 착안해서 정했다고 합니다.
또 한글이 반포된 1446년을 기려 총 길이를 1446미터로 조성했답니다.

군데 군데 의자도 놓여 있습니다.


인근에 "국립세종수목원" "호수공원" "대통령 기록관"이 있고 "국회 세종의사당"건설도 예정되어 있는데다가, 추후에 "국립박물관 단지" 조성도 계획되어 있으니, 그때쯤 되면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되지 싶습니다.

북측 집입로 입구 다리 위에 전망대가 있는데요, 높이가 웬만해서 후덜덜~~~


 세종보-는 원래 이명박 사대강 사업과 무관하게 "세종시 계획단계"에서 용수확보를 위해 조성되었습니다-가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다른 사대강사업 조성 댐과 함께 개방되어버려 물이 없다는 아쉬움.

세종보 개방 전에는 물이 꽉 차 있던 곳입니다.


 마치 모래사장 위에 덩그러니 놓인 다리 같습니다.

 다 앞을 보고 계획한 일이겠으나,
 제겐 특별한 감흥이 아니었습니다.
 대낮에 혼자 뻘쭘하게 돌아다닌 탓도 있겠지만요...
 아직 보지 못했는데요, 밤이 되서 조명이 들어온 야경은 그럴듯하지 싶습니다.

 근처에 모두 옹기종기 모여 있으니,
 하루 날 잡아 쭈욱 둘러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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