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인 마님, 깜빵 생활은 어떻소?

무소불위 부부인 마님 최은순/ 동네 바보형 사위 주폭 윤석열/ 성괴 대갈장군 마누라 김명신

 대한민국이 건국한 이후로 가장 국격에 맞지 않는 영부인 일가와 준비되지 않은 수준 미달의 대통령.
 해외 순방 때마다, 조롱의 비웃음으로 바라볼 타국의 인사들을 바라보면 내가 얼굴이 뜨겁다.

 내가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또 해도 세간의 풍문은,
 욕심 많은 고급 갈보에 불과한 여자와 세상 모든 것이 제 발아래 있다고 여기는 고생 모르는 부잣집 고집 센 한량 도련님의 조합이라카는데.
 그러다가 문득,
 그들이 만약 개 사돈에 팔촌으로라도 나와 인연이 닿아 있어도 지금처럼 입에 거품을 물며 지탄의 막말을 뱉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잡고 생각한다.

 용산의 참모 전직 의원 동창이나, 요즘 한창 말이 많은 그 실세 차관 후배와 연락이 닿아,
 "좀 도와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쪽 팔린 줄 알아! 이 보꼴들아!'라고 고민 없이 일갈할 수 있을까?

 어쩌면 내가 "민족과 정의와 상식"을 잡고 있는 의지도,
 마차 앞에 서 있는 사마귀처럼 반 푼도 되지 못하는 알량한 것일 수 있겠다는….

 

-by, 詩人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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