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조문차 출국했던 윤석열, 김명신 대통령 부부.
정작 조문은 안 하고 장례식만(-후에 조문록 작성) 참석한 것을 두고,
"상갓집 가서 문상은 안 하고 육개장만 먹고 온 꼴"이라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장례식보다는 고인의 모습을 마지막 보는 "조문" 절차를 망자에 대한 예로 간주하는 것이 그곳의 문화이기 때문이랍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현지 교통사정 등을 감안해 [버킹검 궁과 사전 논의 후 조율된 상황]이라는 해명을 내놨는데요,
그 해명에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을 증폭시킨 것은, 비행기 안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나눈 대화였습니다.
"... 이렇게 일정이 네 군데인데, 다 소화할지는 모르겠다."
이 대화에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일정이 유동적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었는 일이다. 사전 답사팀에 의해 모든 동선이 시각, 시간대 별로 스케줄이 짜져서 한 치 오차도 없이 진행되어왔다"라며 반론을 제기하며, 조문 불발에 대한 내면의 진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해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말했던 네 가지 일정을, 구글 맵을 통해 현지 당일 시간을 입력해 조문 가능 시간부터 역순으로 환산한 어느 유투버는,
"현지 도착 시간상 최하 두 가지 일정을 소화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려면 두 시간은 먼저 출발해야 했다. 그러므로 처음 출발부터 조문은 배제된 일정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실은, 애초 출발 시간이 07시(한국 시간) 경이었다가 09시로 변경되었다는 것이 팩트로 확인되었는데요,
"한두 번 있는 일이 아니니 또 술 처먹고 늦었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확인한 조문 누락의 원인은 이렇습니다.
1, 어떤 이유에서건 출발 시간의 변경으로 인해 '조문'자체가 불가능했거나 처음부터 생각이 없었다는 것.
2. 윤 대통령이 김건 영국 대사를 5월 13일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으로 임명한 후 현재까지 후임을 임명하지 않아 공석이라는 것. 그러므로 전 세계적의 수뇌부가 몰려든 외교 각축장에서 뒤로 밀릴 수 밖에는 없었다는 점.
3. 게다가 외교부 장관은 그 시간에 미국에 있었다는 점.
여기까지는 팩트고요,
조문을 못 할 거라는 걸 뻔히 알면서 출발 시간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그럴듯한 "썰"이 돌아 함께 소개합니다.
윤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천공 스승>께서, 그의 유튜브 <12586강 조문(弔問)[홍익인간 인성교육]>을 통해서
"탁한 기운이 묻어올 수 있다"
"장을 치기 전에 그때 가는 것만 조문이 아녜요. 때에 따라서 시간 지나서 갈 수도 있어요"라는
동영상을 업로드했는데요,
그 동영상 업로드 후 출발 시간이 변경되었다는 겁니다.
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꼴이기를 바라지만, 지난 대선에서 본 손바닥의 王자를 생각하면
그냥 웃어넘길 썰은 아닌 듯도 해서 씁쓸합니다.
지금까지 詩人 성봉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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